9월20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최대기업인 암젠의 주도로 테러사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접고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의약주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0.6% 상승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0.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암젠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자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빈혈치료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05달러(2%) 오른 59달러를 기록, 업종 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뮤넥스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에 새로 편입될 것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11%(1.78달러) 급등한 18.1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미리어드 지네틱스는 AID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품에 대한 임상실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히면서 장초반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결국 1.80달러 내린 27.53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의약 관련주들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1.9% 하락했다. 아이백스는 자사의 암치료제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35%(9.59달러) 폭락해 17.90달러를 기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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