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이 충남 대산공장과 대전 대덕연구소에 흩어져 있는 연구기능을 한군데로 통합하 고 2002년까지 모든 생산제품을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으로 만드는 작업에 나선다. 삼성종합화학은 기존 대덕연구소를 대산공장으로 통합·이전해 범용 석유화학제품이 아닌 고활 성신촉매, 고기능성 첨단신소재 등 고부가 특화제품만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월10일 밝 혔다. 고홍식 사장, 우상선 연구소장 등 관련 임직원들은 11월10일 충남 대산단지에서 특화 석유화학 제품 개발전용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고홍식 사장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범용제품의 비중이 현재 70대 30 가량이지만 2002년에는 고 부가 석유화학제품 비중을 100%로 끌어올려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소 신축이전으로 대산공장에 영업, 생산, 연구, 지원기능이 한 곳에 집약됨에 따라 제 품 개발에서 생산, 시장 진입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부문간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종합화학이 주력하고 있는 고부가 특화제품은 범용제품보다 톤당 가격이 30% 가량 높으면 서 시장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아 경영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제품 중 하나인 HIPP/RTPO는 범퍼, 인판넬 등 자동차용 소재와 고기능성 포장재에 적용 되는 품목으로 고가의 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이다. 삼성종합화학은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기업으로부터 이미 품질인증을 획득해 일본시장에 서 1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생수, 탄산음료, 차 등 각종 음료 용기에 적용 되는 보틀캡(Bottlecap)은 세계시장 성장률이 30-40%에 달하는 유망제품이다. 초고압 파이프용 신소재인 '슐트렌'은 최대 구경 1600㎜까지 적용가능한 PE 소재의 브랜드 명 칭으로 기존 금속관보다 30% 이상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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