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노 기술기업 한국 첫 진출
세계 최고의 수준의 나노기술회사가 한국에 진출한다. 미국 텍사스 라이스대학-예일대학-펜실베니아주립대학 교수들이 공동설립한 MEC(Molecular Ele ctronics)은 2002년 1월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한-미 합작의 '나노기술회사'를 설립한다고 12 월11일 밝혔다. 나노기술 전문회사 설립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미국 UCLA-휴렛패커드 컨소시엄과 함께 세계 최고의 나노기술을 보유하며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멕(www.molecularelectronoics.com)은 1999년 세계적 나노기술 과학자인 펜실베니아주립 대 데이비드 앨라라 교수, 라이스대 제임스 투어 교수 등이 설립했다. 멕은 특히 일반 트랜지스터 기능을 하면서도 크기는 100만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분자기억소자 의 기반 기술 등 원천기술을 특허 13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2년 1024비트(1K)의 분자기억 소자도 시연할 계획으로 있다. 본사는 텍사스 휴스턴에 두고 있다. 라이스대학 경제학과 교수이자 멕의 국제담당 경영자(Chief International Officer)로 영입된 채수찬(46) 교수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합작회사 설립 협의를 진행중이다. 채수찬 교수는 현재 나노기술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현지에 '쿼크플러스 테크놀러지'(Quar kPlus Asia)를 설립해 놓고 있다. 멕은 12월중으로 한국법인 '쿼크플러스 아시아'를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하고 미국 멕과 관련 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1차로 1월중 100억원의 자금 확보를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 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공기업 30%, 민간 70%로 구성해 1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대기업 의 독점을 막고 나노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 10-20개를 공동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 특히,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 과학기술자 가운데 2-3명은 멕이 상용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1K의 분자기억소자 제작에 직접 참여시켜 기술이전은 물론 여기에서 발생하는 특허 일부를 공 동 소유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멕이 보유한 분자기반 전자기술을 응용한 실용화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권한 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채수찬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ty of Pennsilvani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0년대 부터 정보통신분야와 인연을 맺어왔고, 멕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 스대학 제임스 투어 교수와는 친구 사이이다. (016)-267-3990 <Chemical Daily News 200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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