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05년 세계 섬유시장 30% 차지
중국이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섬유 및 의류 수출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 고, 2005년에는 세계 섬유시장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섬유패션 컨설팅 전문회사인 엠피아이(MPI)는 12월25일 `중화 경제권 네트워크 파악을 통한 화 섬직물 산업의 생존 전략' 연구 보고서를 통해 중국 섬유산업은 직물, 의류를 통합해 2000년 현재 세계 교역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섬유교역이 자유화되는 2005년에는 30%까지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MPI는 중국은 이제 노동력과 생산성의 우위를 넘어서 기술개발 및 자체 시장기능까지 갖추고 세계 최강자 자리를 넘보고 있으며 섬유산업이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MPI는 중국 섬유산업의 영향력 확대의 배경으로 중국=완제품 생산, 타이완=소재 공급, 홍콩=자 본 및 서비스 역할 분담을 통한 중화 네트워크의 형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타이완 섬유산업은 1990년대 초반까지도 규모나 품질면에서 한국의 경쟁상대가 못됐으나 최 근 비약적으로 성장해 중국 시장점유율이 2000년 한국 대 타이완 49대51로 역전되는 등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MPI는 중화 네트워크가 점차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한국 화섬직물 산업은 협력 관계를 분석해 중화 네트워크에서 한국의 위치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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