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외국인투자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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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002년 4월에도 57% 늘어나며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화학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2002년 4월 2건에 400만달러로 2001년 4월 4건, 4400만달러에 비해 10% 수준에 머물러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이 2001년 4월보다 56.6% 늘어난 5억81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투자는 2001년 11월 6.9%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섰고, 2002년 들어서는 4월까지 누계도 전년동기대비 43.6% 늘어난 27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의 주요 외국인투자로는 월마트와 일본 NEC의 증액투자와 자동차부품기업인 리어오토모티브와 반도체 관련기업인 Sumitomo Chemical의 신규투자 등이 꼽혔다. 2002년 1-4월 투자를 유입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의 투자가 2001년에 비해 무려 249.8% 늘어나면서 전체 외국인투자의 52.9%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연합과 일본의 투자는 각각 5.5%와 8.3% 줄어 비중도 각각 18.1%, 8.5%로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투자비중이 2001년 1-4월 27.4%에서 26.8%로 소폭 낮아졌지만 금액으로는 4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비중이 72.5%에서 73.2%로 높아지고 금액도 44.9% 늘었다. 투자규모별로는 1000만달러 이상의 투자비중이 77.3%에서 86.4%로 높아져 외국인투자가 대형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표, 그래프: | 외국인 투자 비교(4월) | 산업별 외국인 투자현황 | <Chemical Daily News 2002/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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