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Benzene 제조원가 43% 상승
Benzene 가격이 2002년 4월 43% 상승하고 에틸렌은 20.5% 상승하는 등 화학제품 제조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간재인 화학제품 가격은 나프타 가격상승 및 주요 국가 화학공장의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에틸렌,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제품을 중심으로 5.3%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자료에 따르면, 2002년 4월 원재료 가격은 전월대비 9.2% 급등했다. 산유국의 감산과 미국의 소 도축량 감소 등에 따른 공급 부진으로 원유, 우피, 천연고무 등 주요 품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4월 상승률 9.2%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 18.3% 이후 가장 큰 폭이다. 4년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하반기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우려되고 있다. 중간재는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화학제품의 공급애로 등으로 석유제품(5.0%), 화학제품(5.3%), 비금속광물제품(1.3%), 금속1차제품(0.7%) 등이 올라 1.5%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중동지역의 긴장고조 등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나프타, 경유, 벙커C유를 중심으로 5.0% 상승했고, 섬유제품 및 의복은 화섬직물, 면직물 등 직물류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올라 1.4%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제품은 레미콘, 콘크리트파일 등 건설자재류를 중심으로 3월에 이어 1.3% 상승했고, 금속1차제품은 스텐레스냉연강판, 알루미늄괴 등이 니켈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올라 0.7% 상승했다. 원재료·중간재를 합치 가격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은 2001년 말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2002년 들어 1-2월 각각 0.5%, 3월 1.3% 상승하는 등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가격은 석유제품과 신문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원유가격 등 원재료·중간재 가격이 크게 올라 하반기 물가상승이 우려되며, 원유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2002년에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표, 그래프: | 중간재 물가 상승률 | 가공단계 물가동향 | 가공단계 물가지수(1995=100) | <Chemical Daily News 2002/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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