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이 최근 특허권을 부여한 인공지능 1인용 자동차 [세그웨이]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발명가 Dean Kamen(50)이 개발한 세그웨이(Segway Human Transporter)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미국 언론들이 2001년 초부터 세그웨이가 미래의 교통수단에 혁명을 몰고 올 발명품으로 퍼스널 컴퓨터에 못지 않게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극찬해 왔기 때문이다. 또 발명자인 딘 카멘이 고등학교 때 이미 오디오 제어장치를 발명했고, 대학교 때는 휴대용 주사펌프를 발명해 백악관으로부터 국가기술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IBOT Mobility System이라는 장애자용 휠체어를 발명해 상업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의료장치 등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150여종의 특허권을 보유, 미국에서 주목받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세그웨이의 실용화에 GE의 계열사인 GE Plastics, 타이어 전문기업인 미쉐린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일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그웨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특허 출원중으로 과연 특허를 받을 수 있을 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부드럽게 이동한다" 의미의 SEGUE 단어로부터 이름지어진 세그웨이는 사람이 걷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자연스럽고 편리한 1인용 자동차를 표방하고 있는데, 세그웨이를 타고 다니면 사람이 평소에 걸어 다니는 것과 같이 운전자의 자세 변화만으로도 전후, 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마법의 신발이라고도 부르며, 현재 멘체스터에 본부를 둔 Segway LLC 회사가 2002년 말 일반에 판매하기 위해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운반형, 한정된 공간에서의 구내운반형, 일반형의 3가지 모델로 시판될 예정이며, 이동속도는 시간당 16-20km로 성인의 걸음걸이에 비해 3-4배 빠르고, 차량의 자체 무게는 40kg정도이며 충전지를 한번 충전함으로써 최상의 조건에서 28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현재로는 탑승가능한 사람의 최대무게가 113kg이나 특별히 화물운반형 세그웨이는 34kg까지의 화물을 추가로 운송할 수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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