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민영화 "관심 많다"
국내 에너지 공기업 매각작업이 세계적인 에너지 다국적기업 수뇌부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열기를 띠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가 5월30일 주최한 [월드 비즈니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전후해 세계 굴지의 에너지 관련 다국적기업 6곳의 최고경영자(CEO)급 인사가 방한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인 ExxonMobil의 가스마케팅부문 부사장, Shell의 아·태 사장, BP 부사장 등 석유업계 메이저는 물론 벨기에의 다국적 에너지회사인 Tracterbel의 전력·가스부문 사장, Mirant의 아·태 CEO도 방한했다. Chevron Texaco의 부회장도 LG의 초청으로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xonMobil, BP, Shell 등은 한국가스공사 민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Tracterbel과 Mirant는 발전회사 민영화과정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Tracterbel은 5월30일 임내규 산자부 차관을 만나 발전회사 매각에 관심을 표시한 뒤 가스산업 구조개편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력수급계획과 원자력과 화력발전의 비율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Mirant도 임내규 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내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전력산업 민영화에는 국내외 10여개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우선매각 대상회사를 골라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가스산업 구조개편은 하반기에 법안이 통과되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표, 그래프: | 한국을 방문한 다국적 에너지기업 경영진 | <Chemical Daily News 2002/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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