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수주 15억원 지원
최근 수출효자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외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해외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사업으로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지원사업을 시행, 2002년 6월 1차로 삼성물산, 대경기계기술 등 7개 관련기업의 총 9개 프로젝트에 대해 타당성조사 소요비용 1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는 10개 기업에서 19개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에 대해 총 61억원을 지원 신청했다. 해외플랜트 수주 지원사업은 해외플랜트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시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와 민간기업이 50%씩 상호부담 하는 사업으로, 산자부는 실패위험이 큰 프로젝트 개발 비용부담이 크게 경감됨으로써 앞으로 국내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개도국의 유망 플랜트 개발 및 수주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차로 지원되는 9개 프로젝트의 수주 예상금액은 16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2002년 해외플랜트 수주목표 120억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등 해외 선진 플랜트기업에서는 일반화되고 있는 타당성조사(F/S) 사업에 대하여 국내기업의 이해를 제고시킴으로써 앞으로 국내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자격을 개발사업자(Developer)로 업그레이드시키고, 과거 하청위주의 선진국 종속형 수주에서 탈피해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원청사업자로 참여케함으로써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미국 상무성 산하 무역개발청(Trade & Development Agency)에서는 2001년 122건에 14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2001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선 해외플랜트 수주는 2002년 1-5월 총 41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질적으로도 선진국의 하청수준에서 벗어나 대규모 프로젝트에 설계, 구매, 시공 등을 총괄 시행하는 EPC Turn-Key 형태의 참여형태로 전환돼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해외플랜트는 최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력수출품목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2000년 세계 해외플랜트 총 매출 1159억달러의 3.1%를 차지해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2000년 상품수출은 세계 총 수출액 6조3644억달러의 2.7%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산자부는 하반기에 2차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며, 6월말 사업시행 공고 후 7월 접수받아 선정기업에 대해 9월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2002년 사업시행 결과를 분석해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한 후 2003년에는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표, 그래프: | 해외플랜트 수주실적 | <Chemical Daily News 2002/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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