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주요 경쟁국의 국내출원 장기특허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허청은 출원공개제도 도입 이후 공개된 1982년 이후 1999년까지 18년간 공개된 67만7835건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경쟁국 30개 국가별로 국제특허분류 서브클래스(중분류 ) 618개 분야에 대해 연도별 출원건수, 성장률, 점유율 등을 작성한 특허경쟁정보 보고서를 CD와 책자로 발간했다. 보고서는 A4 9000쪽 분량의 통계보고서와 주요 국가별 기술별 특징적 현상을 요약한 A4 110페이지 분량의 요약보고서로 구성돼 있다. 과거 특허청이 발행한 통계연보 등은 작성 범위가 주로 단년 중심의 통계여서 특허정보를 이용해 기술변화와 발전방향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연구개발 정책과 기업전략에서 활용하기에는 미흡했으나, 최근에는 특허행정 정보화로 국내외 특허정보가 축적됨에 따라 기술정보로서 특허정보의 제공을 넘어 연구개발 정책과 기업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국가별 기술별 장기 출원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특허 출원신장률 1위는 싱가폴, 출원건수 1위는 일본으로 나타나고 있다. 3년 단위 최근 신장률(1994-96년 대비 1997-99년)에 있어서는 싱가폴과 타이완이 각각 291%, 247%로 외국 전체의 27.2%를 상회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싱가폴과 타이완의 국내출원은 18년(1982-99년) 동안 전체 외국인 출원 26만6751건의 1% 미만으로 각각 528건과 78건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과 미국은 신장률에 있어서는 각각 20.3%와 29.4%를 차지해 외국인 전체 신장률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출원건수는 전체 외국인 출원건수의 각각 42.2%, 29.8%를 차지해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국내출원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7월1일부터 특허청 홈페이지( www.kipo.go.kr)에서 PDF 파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CD와 책자는 한국특허정보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표, 그래프: | 외국 국가별 국내 특허 출원건수 순위 | 국내특허 국가별 점유율 | <Chemical Daily News 2002/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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