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모자, KP케미칼 인수제안서 곧 제출
모자 제조기업인 영안모자(대표 백성학)가 KP케미칼(옛 고합) 인수를 위해 7월말 안으로 1차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안모자는 KP케미칼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주관은행인 우리은행에 제안서를 제출키로 하고 회계법인과 인수가격 산정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최종제안서는 8월초 낼 예정이다. 영안모자는 2001년 8월부터 고합 인수를 추진했지만 고합이 회사분할절차에 들어가면서 인수일정도 바뀌게 됐다. 또 대우차 버스부문에 대한 인수를 결정한 것도 KP케미칼 인수작업이 늦어진 배경이 됐다. 2001년부터 꾸준히 고합 인수 의사를 밝혀온 회사는 영안모자 뿐이었지만 KP케미칼로 분할된 뒤 인수를 타진해오는 관련기업이 여러 곳 생겨나고 외국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보이는 관련기업은 10여개이고 외국기업은 일본회사로 알려졌다. 영안모자는 당초 지주회사를 설립해 인수를 추진하고자 했지만 주식 매입으로 회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지주회사 설립을 재검토하고 있다. 현재 KP케미칼 주식수는 총 9470만주이기 때문에 액면가(5000원) 기준으로 50% 이상 지분을 확보하려면 약 24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 영안모자의 계산이다. 영안모자는 자체 자금과 해외법인 자금을 포함한 해외투자자금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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