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륙붕 공동개발구역에서의 3차원입체(3D) 물리탐사 공동실시에 관한 합의서가 한국석유공사와 일본석유공단간에 정식으로 체결돼 구체적인 사업이 8월에서 10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3차원입체(3D) 물리탐사는 해상에서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지진파가 지층의 경계면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파장(반사파)을 수신기로 잡아내 지하의 지질구조를 공간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고도정밀 지질탐사 방법이다. 공동조사사업은 2001년 12월 한국 산업자원부 장관과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간의 협의에서 확인된 석유. 천연가스 분야에서의 양국간 기술교류 확대방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한-일 대륙붕 구역은 한국-일본 양국간에 인접하는 대륙붕 남부의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1978년 조약 제8호)에 근거해 1980년부터 1986년까지 7공이 시추된 이후 추가적인 탐사활동은 없었다. 산업자원부는 공동조사 사업이 성과를 거두어 미래의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구역에서의 석유·천연가스 개발과 에너지 분야 협력이 더욱 촉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조사구역은 제주도 앞바다로 면적이 8만2557Km³에 달해 국내 대륙붕 전체광구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표, 그래프: |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구역 조사해역 | <Chemical Daily News 2002/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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