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국내시장 롯데칠성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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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조짐을 보이던 국내 위스키 시장의 지각변동이 하반기 들어 급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2년 7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모두 26만7707상자(500㎖ 18병 기준)로 전년동기의 17만7056상자보다 51.2% 늘어났다. 진로발렌타인스(대표상품 임페리얼)이 10만3838상자(점유율 38.8%)로 1위였고 그 다음은 ▲디아지오코리아(대표상품 윈저) 7만4749상자(점유율 27.9%) ▲롯데칠성(대표상품 스카치블루) 3만5292상자(점유율 13.2%) ▲하이스코트(대표상품 딤플) 3만4493상자(점유율 12.9%) 순이었다. 롯데칠성이 1997년 말 국내 위스키 시장에 뛰어든 이후 하이스코트를 누르고 월별 시장점유율 3위에 오른 것은 7월이 처음이다. 2001년 7월에는 판매량 상위 4사가 ▲디아지오코리아(씨그램코리아 점유율 37.3%) ▲진로발렌타인스(점유율 27.5%) ▲하이스코트(점유율 19.2%) ▲롯데칠성(점유율 12%) 순으로, 2002년 7월 2위인 디아지오코리아가 당시에는 진로발렌타인스에 9.8%p, 4위인 하이스코트가 롯데칠성에 7.2%p 앞섰었다. 2002년 1-7월 누적 판매량은 204만7170상자로 전년동기 179만9741상자에 비해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판매량 순위는 ▲진로발렌타인스 70만6353상자(34.5%) ▲디아지오코리아 50만6932상자(24.8%) ▲하이스코트 30만1376상자(14.7%) ▲롯데칠성 24만565상자(11.8%) 순으로 하이스코트가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3위 하이스코트와 4위 롯데칠성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2.9%p에 불과, 6월의 3.5%p(하이스코트 15% 및 롯데칠성 11.5%)에 비해 0.6%p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7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하이스코트가 41만9138상자(점유율 23.3%), 롯데칠성 13만8029상자(점유율 7.7%)을 15.6%p 차이로 앞섰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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