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영업실적 "B-학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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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은 2002년 상반기 순이익이 39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22억원보다 225% 증가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호남석유화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66억원과 31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233억원과 203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001년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태광산업은 2002년 2/4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태광산업은 2/4분기에 1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순손실 규모를 23억원으로 줄였다고 8월14일 발표했다. 태광산업은 2001년 상반기에 4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2년 상반기 매출은 5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가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180억원, 경상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상반기에 673억원의 영업손실과 543억원의 경상손실을 각각 보인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효성은 2002년 상반기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 줄어든 2조479억원, 영업이익은 16.2% 줄어든 1624억원으로 최종 집계했다. 순이익은 19.1% 줄어든 487억원을 기록했다. 효성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주요 제품인 섬유제품의 판매가격과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나빠지고, 미국 등 수출시장 경기침체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반기 128억원의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순이익이 줄었으며,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순이익은 2001년 실적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효성은 화학섬유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매출 2조1000억원과 경상이익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2002년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1300억원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경유화는 2002년 상반기 경상이익이 215억원, 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4.1%, 276.1% 증가했다고 8월13일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각각 3.8%, 306.6% 늘어났다. KP케미칼은 2002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41억97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8월13일 발표했다. 2001년 상반기에는 26억8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5212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19억92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태광은 2002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0% 증가했다고 8월13일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40% 가량 늘었다. 태광은 공장이전이 끝나고 매출이 안정되는 가운데 토지 처분이득이 발생했으며, 회계감사가 끝난 이후 상반기 실적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2002년 상반기 경상이익이 63억원,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6.9%, 40.0%가 증가했다고 8월1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356억원으로 29.3% 늘어났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8월13일 LGCI에서 분할된 LG생명과학의 주식이 8월16일 상장된다고 밝혔다. 상장 주식수는 보통주 947만6990주와 우선주 23만6162주로 액면가는 주당 5000원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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