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SK화력발전소 건설반대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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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남해군대책위원회(공동의장 박희태 국회의원, 하영제 남해군수, 최채민 남해군의회의장)는 11월5일 경남 남해군 남해읍 공설운동장에서 30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SK화력발전소 건설반대 및 광양만 환경개선특별법 제정촉구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SK화력발전소 건설은 광양만의 숨통을 완전히 끊고 남해군민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로 SK화력발전소와 LNG 저장터미널 건설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 ▲SK화력발전소와 현대화력발전소, 화동화력 7-8호기 건설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한다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서 광양만환경개선특별법을 제정할 때까지 투쟁한다 ▲광양만권 5개 지방자치단체가 환경개선실천협약서를 체결해 실천할 때까지 투쟁한다 등 6개항을 결의했다. 대책위는 SK그룹과 포스코의 발전소 건설을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의미로 화형식을 가졌다. 이어 대책위는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 본부를 항의방문하고 남해군민 전체가 SK화력발전소와 LNG저장터미널 건설을 반대하며 건설계획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요구서를 낭독했다. 대책위는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군수, 의회, 농민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돼 중앙정부와 지역에서 반대운동을 끝까지 벌이기로 해 SK화력발전소 건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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