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서비스로 차별화 성공…” ▲ Nalco Korea의 주력분야는? -온데오 날코는 수처리약품 및 폐기물 처리, 음용수 및 에너지 생산, 플랜트 건설, 통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UEZ의 자회사로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간 24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며 수처리와 공정용 화학약품의 선두주자로서 미국, 싱가폴, 유럽 등지에 연구소를 두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데오 날코 코리아는 1990년 100% 현지 투자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전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산과 양산에 수처리제품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냉각수 처리, 보일러수 처리, 원/폐수 처리 및 제지공정용 약품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Nalco의 마케팅 전략은 -온데오 날코는 각종 약품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개념으로 고객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on-site monitoring 프로그램인 「TRASAR」 프로그램 및 delivery system인 「PROTA-FEED」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의 시스템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는 「Engineering Approach」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2002년 한국시장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 Engineering Approach란? -Engineering Approach를 개발하기 위해 수십만달러의 투자와 4년이라는 개발기간이 소요됐습니다. 단순히 약품을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SUEZ의 환경담당 그룹인 ONDEO내의 ONDEO Industrial Solution, Teris, ONDEO Degremont, ONDEO Service, SITA 등 8개 자회사를 결합시켜 고객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부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처리의 설계 및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설비 및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ONDEO Industrial Solution과 함께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 한국시장을 평가한다면… -아시아시장에서 한국시장은 산업의 규모나 경제성장성에서 일본 다음으로 가치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이 경제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경제위기를 빨리 벗어난 점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유/석유화학 및 제지산업 등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해 있고 과도한 경쟁으로 가격인하 압력이 큰 점은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Nalco는 기술의 차별화와 함께 미개척분야인 경공업 분야에 주력함으로써 위기를 타개할 방침입니다. ▲ 현지법인의 장점과 단점은? -현지법인이기 때문에 가격경쟁 등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은 다소 과장됐다고 생각합니다. 온데오 날코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제품,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가격인하를 위해 제품변경 등의 방법으로 원가를 절감하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날코를 포함한 전체 약품 공급기업들도 타격을 받고 있어 고객들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됩니다. 날코 코리아 임직원들은 선진기술을 한국에 소개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철학을 소개한다면 -온데오 날코 코리아는 SUEZ 그룹의 수질환경사업부문의 자회사로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수질관리 및 공정상의 문제에 대해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고객의 공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본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종업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과 고객에 대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날코코리아 사장은 서울대 상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종합목재에서 근무했다. 1991년 날코 코리아 창립에 참여했으며 2002년 5월1일 날코코리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화학저널 200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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