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당 생산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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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당업계의 생산확대에 힘입어 2002년 세계 설탕 생산량이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부의 설탕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9월말 현재 세계 원당 생산량은 1억3880만톤으로 2001년 1-9월의 1억3390만톤보다 3.7% 늘어났다. 2001년 5월 원당의 2002년 생산량이 1억383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 미국 농무부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원당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설탕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2002년 들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설탕 가격은 2001년보다 2.1% 하락했고 심지어 6월에는 세계 최대의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2년째 사탕수수 농사가 풍년이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보고서는 설탕 소비가 여전히 꾸준한 편이지만 주요 설탕 수입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줄일 것으로 보여 수입수요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5대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과 유럽연합, 타이,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02/03년 생산량이 11% 증가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생산량을 각각 6.8%, 4.3%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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