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11월 수출가 4.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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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수출물가가 2.6% 떨어진 가운데 석유화학제품이 수출입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2년 11월 수출입 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6% 내려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원화환율 하락 및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국내외 경쟁 등으로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일반기계, 장비제품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4.8%),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2.9%),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2.5%) 등 대부분의 품목이 내림세를 보여 공산품은 2.6% 하락했다.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은 경유(-13.4%), Jet유(-11.6%), 나프타(-8.4), 벙커C유(-9.1) 등 석유제품이 국제 원유가격의 하락과 중국 등의 공급량 증대로 하락했고 Xylene(-6.5), PE(-3.2), PTA(-3.7) 등 화학제품도 국제 원유가격 하락과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4.8% 하락했다.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2.0%)은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감소 등으로 Polyester직물, 화섬자켓 등이 하락했으며 LCD 등의 부품가격 하락, 국내외 기업간 경쟁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도 2.9% 떨어졌다. 이밖에 금속1차제품(-1.6%),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2.5%), 운송장비제품(-1.5%)도 소폭 하락했으며. 농림수산품은 1.3%, 광산품은 1.9% 떨어졌다. 표, 그래프: | 수출물가 등락률 비교(2002.11) | <Chemical Daily News 2002/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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