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석유화학 수출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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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수출이 사상 최대인 17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나 석유화학 수출은 4.0%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KOTRA가 발표한 <해외무역관이 본 2003년 수출전망>에 따르면, 98개 해외무역관의 수출전망을 집계한 결과 2003년 수출은 2002년보다 130억달러, 8% 가량 늘어난 17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1760억달러, 한국무역협회 1740억달러, 산업연구원 1743억달러, 산업자원부 1750억달러의 전망과 대체로 비슷한 것이다. 또 수출증가세가 유지되면 이르면 2004년, 늦어도 2005년에는 수출이 2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수출은 중국, 홍콩, 타이완 등 중화권과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여 각각 14.7%와 10.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북미지역도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시아·오세아니아는 7.1%, 유럽은 6.2% 수출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중남미(3.5%), 중동·아프리카(3.1%) 지역은 수출이 다소 저조하고 특히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 및 저가품 유입 등으로 수출이 0.5%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5.6%, 컴퓨터가 1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자동차 7.4%, 무선통신기기 27.3%, 가전 9.2%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섬유류(-5.6%), 철강(1.0%), 석유화학(4.0%) 분야는 치열한 가격경쟁과 수입규제 등으로, 조선(-4.0%)은 시황악화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표, 그래프: | 산업별 수출전망(2003) | <Chemical Daily News 2002/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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