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원유 수출중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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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원화환율 수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15원 정도 인상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라크의 원유 수출중단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2달러 정도 오르면 다른 변동요인이 없다해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6-30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유기업들은 주로 국제 현물시장에서 이라크산 원유를 소량 수입하고 있는데 2001년 이라크산 원유 수입액은 7800만달러로 전체 원유 수입액의 0.3%에 그치고 있어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중단되더라도 수급상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이라크의 원유 수출중단으로 국제유가 불안정이 심해질 것에 대비해 안정적인 장기 공급선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추이를 면밀히 살펴가며 국내가격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국제유가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라크를 제외한 중동지역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로 이라크 단독으로는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지만 만약 다른 OPEC 회원국들이 이라크의 석유 수출중단에 동참하면 그 파장은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는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세계 원유 생산비중이 3%대에 불과하지만 OPEC에 가입한 중동국가들의 비중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도 생산비중이 3%에 남짓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OPEC의 온건파이자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가 과거 국제유가파동 때 산유량을 늘려 부족물량을 보충한 전례를 보아 이라크의 원유 수출중단으로 인한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표, 그래프: | OPEC의 원유 생산량 및 추가생산 가능량 | <Chemical Daily News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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