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기업인도 석면소송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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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상대로 발암물질인 석면 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기업의 환경의식 제고에 앞장서온 스위스의 유명 기업인이 자사 직원의 석면 노출을 방관한 것과 관련해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여개 나라에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스위스 에케르니트의 슈테판슈미트하이니(55) 회장이 이태리 검찰로부터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 에케르니트의 스위스 공장에서 일한 적 있는 이태리인들이 석면 노출로 유발되는 폐암의 일종인 중피종에 걸려 숨졌다는 보고가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이태리 법에 따라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에케르니트는 시멘트와 파이프 등의 생산에 석면을 사용했으며 스위스 공장에서 일한 직원 가운데 적어도 45명이 중피종으로 숨졌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석면의 위험성이 알려진 뒤 사용을 점차적으로 줄였으며 1990년에는 자사 계열사에서 석면사용을 전면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슈미트하이니 회장은 환경보호와 자선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한 경영덕목으로 보급하는 데 기여했으며 1990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기업 평의회> 창설을 주도했다. 또 1992년에는 유엔 지구정상회의에 대한 기업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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