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재무구조 개선 "별로"
|
상장·등록 제조기업들의 2002년 1-9월 경영분석 결과, 기업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으나 화학관련기업들은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사대상 상장 제조기업(코스닥 및 금융감독위원회 등록법인 포함)의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은 130.1%로 2001년 말 185.7%보다 55.6%p 크게 하락했다. 대우자동차의 출자전환 및 채무면제 등 구조조정이 반영된 데다 수익성이 높아지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차입금을 적극 상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채비율 200% 이하 기업의 비중은 81.6%로 2001년 말(80.6%)보다 1.0%p 상승하고 부채비율 500% 초과기업 및 자본잠식기업 비중은 6.4%로 2001년 말 7.7%보다 1.3%p 하락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차입금의존도(<차입금+회사채>/총자본)는 33.1%로 2001년 말보다 8.2%p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가 하락한 기업은 전체의 53.3%로 상승한 기업의 비중보다 크게 나타났다.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은 1조9000만원 감소한 55조원에 그친 반면, 장기차입금은 77조3000만원으로 2001년 말 102조4000만원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들이 여유자금을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장기차입금 위주로 상환함에 따라 단기차입금 비중은 35.7%에서 41.6%로 높아진 반면, 장기차입금 비중은 58.4%로 낮아졌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낮아진 가운데 조선·기타운송장비(227.1%)를 제외한 제조업 전체가 부채비율 200% 이하를 기록했으며 전자부품·영상음향장비(88.9%)는 부채비율이 100% 미만으로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기업은 대우자동차의 채무면제 및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자본잠식에서 159.4%로 개선됐으며 차입금의존도도 크게 개선됐다. 석유정제·코크스는 부채비율 181.7%로 1.4%p 낮아진 데 그친 반면, 차입금의존도가 39.5%로 5.1%p 감소했으며 화학제품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130.2%와 39.6%를, 고무·플래스틱은 135.2%와 30.1%를 각각 기록하면서 전체 제조업 평균에 못 미치는 미미한 수준에서 감소했다. 표, 그래프: | 상장 제조기업의 재무구조 관련지표 | <Chemical Daily News 2002/12/31>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산업정책] 서산, 중소‧중견 석유화학기업 대출 지원 | 2025-10-27 | ||
| [화학경영] 화학기업, 라이프사이언스 강화 | 2025-10-17 | ||
| [디지털화] 화학기업, 버추얼 팩토리 주목하라! | 2025-09-26 | ||
| [에너지정책] 화학기업,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 | 2025-09-25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화학기업, PBR 개선 시급하다! | 2025-09-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