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최고 20년까지 수명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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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정도와 인종에 따라 최고 20년까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과대학의 케빈 폰테인 박사가 미국의학협회지(JAMA) 2003년 1월8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장기조사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평균수명 조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비만이 젊었을 때부터 시작되면 수명이 5-20년 단축되며 이러한 현상은 남성에게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부터 비만이 심했던 흑인 남성은 20년, 백인 남성은 13년, 백인 여성은 8년, 흑인 여성은 5년 각각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2003년 1월6일 미국의 <내과학보>에 발표한 조사 보고서와 비슷하다. 하버드대학 브리검 부인병원 예방의학과장 조앤 맨슨 박사는 비만이 수명을 10-15년 단축시킨다는 것은 담배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과 맞먹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조앤 박사는 1960년대만 해도 과체중 인구가 4명에 1명 꼴이었으나 지금은 3명에 2명 꼴이라며 우려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과체중-비만인구는 급속히 증가해 1억2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비만인구는 6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1.5%를 차지한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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