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정체에 운임이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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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수출입 제품의 해상운송 및 내륙운송시에 겪고 있는 최대의 애로사항은 높은 운임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2002년 12월30일부터 2003년 1월6일까지 347개 회원상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가장 많은 46%가 해상운송상의 애로로서 <선사(포워더)의 낮은 서비스 수준(17.7%)>과 <적기 선적을 준수하지 않음(17.0%)>보다는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한 높은 해상운임 수준 때문에 가격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컨테이너 내륙운송상의 가장 큰 애로사항 역시 1996년의 동일조사에서는 <도로정체로 운송시간이 과다소요>됨을 가장 많이 들었으나 2003년 조사에서는 가장 많은 54.4%의 기업들이 <비싼 운임>이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었다. 또 사내 보관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으로는 가장 많은 28.6%가 <재고관리 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미비하다>고 답했다. <창고자동화 설비의 부족(15.4%)>보다는 <영업용 창고요금이 과다(20.1%)>하고 <영업용창고 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19.0%)>하다는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물류 서비스 이용과정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클레임으로는 <포장의 불완전·불충분(20.7%)>에 의한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음으로 운송클레임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으로는 <현지 하역과정중(18.3%)>, <해상·항공운송중(12.0%)>, <국내 하역과정중(11.2%)>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클레임 발생시에는 가장 많은 66%의 기업들이 <중재나 소송에 의존하지 않고 당사자와 자체적으로 해결>한다고 답해 시간이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클레임을 해결하고 있음을 의미했다. 한편, 물류전담 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출입에 관한 전략 수립시 물류관련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비교적(31.8%) 크다> 혹은 <매우(14.8%) 크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46.6%를 차지해 기업의 규모를 떠나 물류관련 전략이 경영전략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무역협회는 설문조사에서 자체적으로 물류비를 산정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53%로 나타났으나 통일적인 물류비 산정기준이 없어 동일 업종간 비교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적용하기 간편한 표준 수출입 물류비 산정지침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표, 그래프: | 사내의 전반적인 물류관리 업무 수행방법 | <Chemical Daily News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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