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중동산 원유 의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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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석유 시장에서 중동산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가격에 프리미엄까지 붙어 소비국들의 공동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아시아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2001년 747만배럴에서 2005년 754만배럴까지 증가하다 2010년에는 710만배럴로 하락할 전망이다. 또 원유 생산량의 감소로 아시아의 원유 수출 공급여력은 2001년 213만배럴에서 2005년 166만배럴로, 2010년에는 126만배럴로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아시아의 원유 수입량은 2001년 1329만배럴에서 2010년에는 1611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유 수입량 증가와 더불어 중동에 대한 수입의존도도 높아져 아시아의 중동산 원유 수입량은 2001년 1030만배럴에서 2010년에는 1306만배럴로 증가하고, 중동에 대한 의존도도 같은 기간 78% 수준에서 81%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동북아 지역에 판매되는 원유 가격의 프리미엄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판매가격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럽 및 미국 판매가격보다 배럴당 1달러 이상 높은 상황이다. 산유국들 스스로도 이 문제를 의식하고는 있으나, 현재 상황을 자발적으로 변경하려는 의사는 없는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중동 원유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높으므로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따라서 주요 수입국인 한국·일본·중국·인디아 등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과의 갈등의 소지가 있는 탓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한국이나 인디아는 공동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일본 및 중국은 대책 마련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 대체 공급원의 확보하는 방안은 현재의 동북아 시장 수급구도로 보아서는 충분한 물량을 갖춘 대체 공급원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석유 제품이 공급과잉 상태인 가운데 국내 석유 시장은 인천정유의 처리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유회사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반적으로 각 회사가 수익성보다 시장 점유율에 너무 집착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아시아 원유 생산량과 수출여력 | 아시아의 원유 수입 및 중동 의존도 | <Chemical Daily News 200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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