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접대비 지출비중 1위!
LG경제연구원, 제약기업은 1% 달해 … 외국인 투자비중 떨어져 국내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이 낮을수록 경영성과가 높고 외국인 지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약기업을 포함한 화학제품 생산기업들의 접대비 비중이 제조업 전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LG경제연구원 최수미 연구원이 <LG주간경제>에 발표한 <접대비 지출과 기업의 수익성>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비금융 상장기업 중 접대비 금액을 따로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접대비 지출을 분석한 결과 국내기업들의 접대비 비중은 1996년 0.37%에서 1998년 0.28%로 줄었다가 2001년 다시 0.3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대비를 많이 쓰는 기업과 적게 지출하는 기업들의 편차(접대비 비중의 표준편차를 기준)도 1996년 0.38에서 2001년 1.56으로 커져 2001년 이후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실적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이 접대비 지출을 늘려서라도 수익을 개선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화학제품 제조업이 0.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전자산업 0.46%, 음?식료품 제조업이 0.32%를 기록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부문의 접대비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평균 1.00%의 접대비 비중을 보이는 제약기업들이 속해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석대상 기업을 연도별로 접대비 비중의 순위에 따라 10개 집단으로 나누어 접대비 비중이 높은 상위 10%를 1집단, 접대비 비중이 가장 낮은 하위 10%를 10집단으로 구성한 후 각 집단의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접대비 비중이 가정 높은 1집단에서는 평균값이 1.4%, 2집단은 0.47%, 접대비 비중이 가장 낮은 10집단은 0.04%로 각각 나타났다. 접대비 비중이 큰 기업은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으며, 접대비 비중이 가장 낮은 10집단의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대비 비중이 클수록 경영성과가 낮게 나타난 것은 과도하게 접대비만 지출한다고 해서 경영성과가 개선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접대비 비중 비교 | <Chemical Journal 2003/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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