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 주식 배당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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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협의회, 기업 주식배당 감소세 … 지나치게 낮은 배당성향 탓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상장기업과 배당 규모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2002년 681개 상장기업 가운데 배당을 실시한 곳은 전체의 3.5%인 24개 기업에 불과했으며, 4곳은 전액 주식으로, 나머지 20곳은 주식과 현금으로 배당했다. 전체 기업 중 배당실시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9년 10.9%(709개 기업 중 77곳)에서 2000년 7.7%(691개 기업 중 53곳), 2001년 4.0%(679개 기업 중 27곳)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배당규모도 주식은 1999년 2653억원, 2000년 2119억원, 2001년 1379억원, 2002년 292억원 등이었으며, 현금은 각각 2478억원, 1570억원, 848억원, 383억원 등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상장기업 가운데 CD 플레이어 생산기업인 다함이텍과 주물제품 생산기업인 봉신이 1988년 상장 이후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15회 연속 배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86-2002년까지 17년 동안 동일고무벨트는 14회, 대웅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7곳이 11회를 각각 배당했다. 동양제철화학과 일동제약은 10회, 국제약품, 대일화학, 부광약품 등은 9회의 배당을 실시했다. 반면, 1번 이상 배당한 기업은 모두 378개에 불과해 상장기업의 절반 가량이 17년 동안 단 1차례도 주식배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한국 증시 저평가 이유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의 주당 순이익이 시중 예금금리를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낮은 배당성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표, 그래프: | 주식배당 실시회수 및 기업현황(1986-2002) | <Chemical Journal 2003/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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