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시대 도래하는가?94년 하반기부터 인상되기 시작한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은 95년초까지 급속한 상승세를 기록해왔으며, PVC·PP의 경우 95년5월 현재에도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국제적인 경기의 호전과 잇따른 대형사고가 크게 작용한 때문이며, 세계적인 대형 NCC기업들의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수급타이트와 수요호조, 그리고 고가현상은 적어도 96년 중반까지는 지속되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국내 석유화학업계 및 가공업계는 현재의 시장상황을 토대로 앞으로 2∼3년간의 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상태에 직면해 있다.이같은 상황은 국내 합성수지시장도 마찬가지여서 공급기업들은 100%를 넘는 가동률 속에서 잇따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정부의 석유화학분야 투자자유화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원료 및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등 전반적인 환경이 활황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반면 국내 플래스틱가공기업들은 지난 1년동안 치솟은 원료가로 인해 극도의 경영압박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영세기업들의 도산은 필연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기간동안 치솟은 원료가를 가공기업들이 흡수하기에는 너무 큰 것이어서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 그래프 : | 국내 합성수지 가격동향. | 국내 NCC 8개사 경영실적 | 원료가격 인상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 원료가 인상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소요자금 가중분석 | 동남아시아 합성수지 가격동향 | <화학저널 1995/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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