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화학사업 전문성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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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제 도입해 신설법인 분리 독립 … 기능성 수지 접착제로 승부 목재마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동화기업(대표 승명호)이 지주회사제를 도입하고 화학부문 사업을 독립시킨다.동화기업은 7월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주회사제를 도입하고 회사를 3개사로 기업분할키로 의결했다. 현재 상이한 2개 업종의 사업을 영위함으로써 사업부 간에 발생하는 이질감을 해소하고 각각의 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사업 고도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화기업은 8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분할을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은 지주회사이자 존속법인인 동화홀딩스(가칭)로 변경되고, 사업부문은 2개의 신설법인으로 나뉘어 목재부문의 동화기업(가칭)과 화학제품부문의 동화케미칼(가칭)로 출범하게 된다. 동화홀딩스가 동화기업과 동화케미칼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동화홀딩스는 기존 국내 자회사 6곳, 해외 자회사 3곳을 포함해 총 11개의 기업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지분을 갖고 기업지배, 경영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새로 탄생하는 동화기업은 목질판상재와 표면소재 등 건자재 사업을, 동화케미칼은 기존 화학부문의 사업영역인 포르말린,수지사업 등을 맡게 된다. 현재 동화기업의 포르말린 생산량은 9만6000톤 정도로 대부분을 자가소비하고 있으며 합판, PB, MDF용 수지 접착제와 접착제 첨가제는 약 42만톤 가량을 생산해 국내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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