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정상적인 경영 힘들다!
공급과잉으로 과다한 출혈경쟁 … 중국 신뢰할 수 없어 수출부담 합성수지 생산기업들이 더이상 국내 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국내 합성수지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공급과잉으로 합성수지 생산기업들의 제살깎아먹기식의 과다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최근 LG전자가 2005년까지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긴다고 발표하면서 합성수지 생산기업들은 국내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ABS와 PS 시장은 1980년대 말부터 2002년까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면서 큰 수익을 안겨주었지만 무분별한 플랜트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2003년부터는 더이상 수익사업이 아닌 적자를 면하는데 급급한 천덕꾸러기 사업부문으로 전락했다. 합성수지 판매비율 중 수출비중이 높은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ABS와 PS의 생산능력은 2003년 8월 현재 각각 135만톤, 85만톤으로 수출의존도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수요는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중국수출 비중은 50%에 달하고 있는데 중국 딜러들의 신용이 워낙 나쁘기 때문에 불안하지만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수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합성수지 시장이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당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기ㆍ전자산업을 육성해야 함은 물론 경쟁기업들이 상호 가격을 서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배연호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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