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러시아 유전개발 10억달러 투자
시베리아 살림 유전개발 프로젝트 참여 … 다국적 석유기업 관심 증대 유럽 제2위의 에너지기업인 Royal Dutch/Shell이 오랫동안 지연시켜왔던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의 살림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AWJ) 보도에 따르면, Shell의 러시아 투자 결정은 경쟁사인 Exxon Mobil과 Chevron Texaco 등이 러시아의 새로운 합작기업으로 설립될 유코스-시브네프트의 일부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석유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에 대한 다국적 에너지기업들의 관심을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hell은 석유 매장량이 약 6억배럴로 추정되는 서부 시베리아의 살림 유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러시아의 한 석유기업과 50대50의 지분으로 참여키로 했으며 앞서 이미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러시아의 투자환경 불안정으로 사업을 연기해온 Shell 이사회의 투자 결정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필립 왓스 회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약속받은 뒤 2주만에 이루어졌다. 석유 생산의 다원화를 모색중인 Shell은 2003년 5월 러시아 극동지역인 사할린 연근해의 유전 및 가스 개발 사업을 위한 100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영국의 BP(British Petroleum)도 세계 2위의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에서의 석유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2003년 봄 러시아의 TNK 인터내셔널과 77억달러를 투자해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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