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대 EP 포트폴리오 완성!
나노합성 및 장섬유 강화 나일론수지 출시 … 2010년 세계 5위 목표 LG화학(대표 노기호)이 자동차 내ㆍ외장재 및 기계 부품, 전기ㆍ전자 부품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나일론(Nylon)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LG화학은 전체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나일론수지 사업에 대한 신규 참여로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PC(Polycarbonate), POM(Polyoxymethylene)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주요 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을 모두 생산ㆍ판매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LG화학은 나일론수지 사업에 신규 참여하면서 나노합성 기술 및 장섬유 강화 기술, 플래스틱 Alloy(합금) 기술을 이용한 고기능성 제품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기존 기업들과의 기술 차별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나일론수지는 엔진 커버, 휠커버 등 자동차 부품, 커넥터, 스위치 등 전기전자 부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저온에서 충격 강도가 좋아 최근 스노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 용품에도 적용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의 일종이다. 특히, 나노합성 기술은 나노미터(Nanometer) 크기의 무기 충전재를 합성수지에 보강하는 신개념의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로서 기존 대비 10% 정도의 충전재 사용으로도 동일한 기계적 물성 및 내열성을 얻을 수 있는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LG화학 EP사업부장 오종만 상무는 “국내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DuPont, Rhodia 등 외국계 기업들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시장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기업들에게 디자인부터 소재 개발, 가공기술 지원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사업 초기 시장확대에 주력해 2005년에는 관련분야에서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국내 나일론수지 시장규모는 2002년 2000억원 정도로 자동차용 수요증가에 따라 매년 8%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나 오랜 개발기간과 높은 기술이 요구돼 그동안 국내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지 못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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