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Brent유 29.93달러로 급등 … 미국 북동부 한파 지속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와 폭설로 난방유 및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8일 거래된 Dubai유는 전날보다 0.07달러 오른 배럴당 27.60달러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1.29달러 오른 배럴당 32.06달러를 기록해 11월21일 32.57달러 이후 20일만에 32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북해산 Brent유는 29.93달러로 1일 사이 1.10달러 급등해 30달러 선을 위협했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1월 인도분 WTI 선물유가는 1.37달러 상승한 32.10달러를, 런던선물시장(IPE)의 Brent유 가격은 1.24달러 상승한 29.9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와 폭설로 난방유 선물가격이 전날보다 4.8% 상승한 갤런당 90.54센트로,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2.5% 상승한 100만BTU 당 6.9달러를 급등했으며 트레이더들의 매도 처산을 위한 매수세, 미국 달러화의 연속 하락세 지속 등으로 국제유가의 오름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12월4일 열린 OPEC 임시총회에서 달러화 약세로 인한 손실보전을 위해 고유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된 바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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