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Dubai 2.09달러 떨어져 … WTI 0.19달러에 Brent 1.92달러 상승 1월13일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37.78달러로 0.19달러 상승했으며, Brent 선물유가도 1.92달러 상승한 44.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유가는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 영향을 뒤늦게 받아 전일대비 2.09달러 하락한 42.20달러를 형성했다.
Al-Naimi 사우디 석유부 장관은 사우디의 2월 원유 생산량이 2008년 12월 OPEC 총회에서 결정한 생산목표(800만배럴)보다 적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El-Badri OPEC 사무총장도 원유시장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면 차기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결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Alaron Trading의 Phil Flynn 분석가는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1월13일 유가 상승을 견인했으나,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어 OPEC의 감산 움직임이 지속적인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미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14일(현지시간) 미국의 석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재고(1월9일 기준)는 1월 2째 주보다 220만 배럴 가량 증가하고 중간유분(난방유ㆍ등유) 및 휘발유도 각각 90만배럴, 1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9/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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