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원 회장 현대상선 121만주 불법매입 의혹 … “고의 아니다” 항변 금강고려화학(KCC)이 12월29일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현정은 회장의 아버지)의 상선 지분 매입과정의 위법성을 폭로하는 등 막판 지분경쟁을 앞두고 현대-KCC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KCC 측은 현영원 회장의 위법 사실을 포착해 금융감독원에 전달했으며 금융감독원은 현재 공시위반 경위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CC의 공세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식매입 과정에서 위법성이 드러난 지분(20.63%)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부도덕성과 5%룰 위반 논란을 둘러싸고 정상영 명예회장 측에 집중됐던 비난의 화살을 현정은 회장 측에 겨눔으로써 압박하는 한편, 다시 한번 김문희 씨 일가를 분쟁에 끌어들여 경영권 다툼이 현대가와 비현대가의 대결 구도임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KCC는 12월29일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 정몽헌 회장 사후인 8월20일-9월9일 3차례에 걸쳐 현대상선 주식 21만1800주(1.18%)를 사들이면서 제때 공시를 하지 않아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현영원 회장이 5% 이상의 대량보유자(특수관계인 포함)가 1% 이상을 사들일 때 5일 이내에 금감원에 신고하도록 한 증권거래법을 어기고 2개월이 지난 11월 초에야 늑장 공시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현영은 회장은 11월21일 추가로 4만3400주(0.042%)를 매수했다. KCC 측은 “현영원 씨는 불법거래로 4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으며, 현대 측에서 정상영 명예회장이 상중에 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입했다고 공격하고 있으나 정작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현영원 씨”라며 도덕성을 부각시켰다. KCC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영원 씨가 불법적으로 현대상선 지분을 매집한 것은 김문희 씨 측이 현대 경영권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현정은 회장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비난했다. 또 “현영은 회장이 현대상선 주식을 취득한 시점은 현대 측이 외국계펀드의 현대그룹 적대적 인수시도에 대비해 범현대가에 도움을 요청하던 시기이며 겉으로는 범 현대가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뒤에서 현대상선 주식을 산 것은 현대가의 도움을 등에 업고 경영권을 공고히 하려는 시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KCC 측은 정상영 명예회장 명의의 석명서를 통해 “현영원 씨가 경영부실 책임 없이 계속 고액 연봉을 축내고 있다”고 공격한 바 있다. KCC의 주장에 대해 현정은 회장 측은 “KCC의 지분 매입과 현영원 회장의 현대상선 지분 매집은 엄연히 다른 차원”이라며 “M&A 목적으로 불법적으로 지분을 사들인 행동을 합리화, 사태를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보고의무 등에 대해 잘 몰라 실무진에게 늦게 알려준 것일 뿐 의도적으로 공시를 늦춘 것은 아니며 사모펀드와 뮤추얼펀드를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집한 정상영 명예회장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12월30일 KCC에 대한 지분처리 여부를 결정하면서 현영원 회장에 대한 제재여부 문제도 함께 처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현대상선의 지분구도는 현대엘리베이터 15.12%, 현대건설 8.69%, KCC 측 6.93%, 현정은 회장 1.35%, 현영원 회장 1.21%, 김문희 여사 0.23%, 현대백화점 2.31%, 자사주 12.0%, 외국인 15.02% 등이다. <Chemical Journal 200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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