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opec, 도덕성 논란으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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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판 내부 수리로 구설수 … 전 회장 거액 수뢰에 잦은 유가 인상 최근 잇단 유가 인상으로 중국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Sinopec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Sinopec은 2008년 천퉁하이(陳同海) 전 회장이 거액 수뢰 혐의로 구속돼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데 이어 잇단 유가 인상을 단행해 본사의 내부수리 및 호화 장식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의 신식시보(神息時報)는 Sinopec이 최근 거액을 들여 본사 건물 수리와 장식에 나섰다는 의혹이 누리꾼에 의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7월17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Sinopec이 건물 내부수리를 위해 무려 2억4000만위안(한화 44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4월 Sinopec이 발표했던 입찰공고 내역을 증거로 제시했다. Sinopec을 비롯한 중국의 정유기업들은 5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우려된다며 유가 인상을 건의했고 중국 정부는 인상안을 수용해 6월에 8.1%를 인상한데 이어 7월 초에도 11%를 인상했다. Sinopec은 당시 유가 인상폭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여론에 미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일축했지만 일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인건비 차이와 미국의 휘발유는 수입된 고급 정제유인 점을 고려하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중국사회에서 Sinopec이 당국의 유가 인상을 이끌어냄으로써 호화파티를 벌이는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천퉁하이(陳同海) 전 회장은 재직기간 중 1억9570만위안(한화 366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2008년 6월 구속돼 2009년 7월15일 베이징 중급법원에서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Sinopec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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