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정보교류 활성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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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석유화학 정보교류 Workshop 열려 … 내용부실 개선 지적도 5월6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가 석유화학기업들의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무세미나를 개최하며 석유화학기업들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위한 자리가 마련돼 앞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의 정보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석유화학공업협회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내 석유화학기업 실무담당자가 참석해 정보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원유ㆍ나프타 시장전망, 세계 석유화학산업 경기전망과 국내 증시, 중국쇼크에 대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유ㆍ나프타 시장전망에 관한 주제발표를 담당했던 삼성물산 신용충 차장은 유가상승요인으로 원유 생산여력의 축소와 정제시설의 여유부족 등 공급요인과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수요급증 등의 수요요인으로 인해 현재 유가상승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OPEC의 재고소진 정책과 22-28달러에서 형성되던 원유가격이 28-32달러로 균형가격이 상향 이동되고 있으며 미국의 약달러 정책에 의한 실물자산 보유에 대한 변화 및 경제회복 예상에 따른 매수 등의 금융 요인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프타는 2000년 초반 평균가격이 톤당 60달러를 기준으로 40-80달러 사이에서 변동했으나 2003년 이후 톤당 100달러를 기준으로 60-140달러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석유화학산업 전망에 관한 발표에서 우리증권의 김영진 Analyst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피크를 이루는 시기를 2005-2006년으로 전망하고 각종 신증설이 완료되는 2007-08년에는 다시 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석유화학 역사를 지루하게 설명하는 등 설명내용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참석한 대부분의 석유화학기업 관계자들이 중국쇼크와 관련한 토론에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히려 호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엉뚱한 주장을 제기하기도 해 한계를 드러냈다. <한기석 기자> <화학저널 2004/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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