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 … 사업고도화ㆍ경영효율화 추구 국내기업들의 합병과 분할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4년 현재 LG와 한국합섬, 동아타이어 등 화학기업 3사가 회사분할을 추진중이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1997년 11월21일 이후 2004년 5월29일까지 이루어진 국내기업의 합병 및 분할은 총 233건에 444조887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합병이 177건에 389조2331억원, 분할이 56건에 55조654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합병ㆍ분할 건수는 1999년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으로는 2001년의 190조551억원이 최대였다. 그러나 합병ㆍ분할 실적은 2003년에 28건에 19조7571억원으로 떨어진 뒤 2004년 들어 현재까지는 합병 7건에 1조5137억원, 분할 4건에 2조5157억원 등 모두 11건에 4조294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2002년까지는 사업조직 정비와 경영의 탄력성을 부여하기 위한 기업분할이 활발히 추진되는 경향을 보이다가 2003년 말 이후에는 합병이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합병 및 분할이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표, 그래프: | 기업분할 현황(2004) | <화학저널 2004/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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