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한류바람 타고 아시아 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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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동남아국가 수출 크게 증가 … 수입액은 2억7200만달러로 감소 2004년 들어 화장품 수출이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홍콩, 타이완,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월8일 관세청에 따르면, 2002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억4200만달러, 2003년에는 24% 증가한 1억7600만달러에 이어 2004년 1-6월에도 17% 증가한 96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으로의 화장품 수출증가는 국내 생산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른 시장 확대 및 최근 불고 있는 한류열풍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 수출품목은 기초화장품류로 2004년 1-6월 2800만달러가 수출됐으며, 목욕용품(1200만달러), 눈화장품(900만달러), 두발용품(700만달러), 메이크업제품(700만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4년 들어 향수(326만달러) 59%, 페이스 파우더(360만달러) 48%, 눈화장품 41%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최대 수출품목인 기초화장품류 수출은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중국(19%), 미국(18%), 일본(14%) 지역으로의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54%를 차지했는데,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2% 감소한 반면 홍콩(46%), 타이완(38%), 싱가폴(110%), 베트남(37%) 등으로의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수출과 달리 화장품류 수입은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국내 화장품 수입은 전년대비 1% 감소한 5억4000만달러였으며 2004년 상반기에는 4% 감소한 2억7200만달러 상당이 수입됐다. 표, 그래프: | 화장품류 수출입 실적 | <화학저널 200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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