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업 만발 경영환경 열악 … 시장 넓은 중국투자에 무게 Formosa Korea(대표 박동섭)는 국내 일부 언론이 보도한 Formosa Plastics의 B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 한국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Formosa Korea의 관계자는 “타이완의 유력 경제 일간지인 공상시보에 Formosa의 플래스틱 종이 <백진주>의 개발 상황과 전망, 그리고 Formosa 그룹 왕영경 회장님의 자서전 등에 대한 기사가 비중 있게 다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 몇 분이 왕경영 회장을 방문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과 관련해서도 기사가 실렸는데 국내에 와전돼 공장건설 계획이 추진중인 것처럼 보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Formosa Korea의 입장에서는 한국에 공장이 건설되면 영업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만 강성노조의 불법파업과 같이 경영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국내에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기는 힘들며 오히려 시장도 넓고 본사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중국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는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공장 건설 등의 대규모 국내투자는 시의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의중을 비쳤다. 한편, Formosa Plastics은 타이완에서 LDPE(Low-Density Polyethylene) 9만톤, LLDPE(Linear LDPE) 24만톤, HDPE(High-Density PE) 45만톤, PVC(Polyvinyl Chloride) 132만9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Formosa Korea는 Formosa의 한국현지법인으로 Formosa 그룹 계열사인 Nan Ya에서 개발한 플래스틱 종이인 <백진주>와 일반 포장ㆍ인쇄용 필름, 잉크젯 프린터용 필름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심주영 기자> <화학저널 20034/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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