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범용화 위기에도 전망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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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용기로 사용 일반화 … 원료코스트ㆍ생산능력 과잉 해결해야 승승장구 하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시장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PET Resin은 Polyester 섬유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플랜트 건설로 공급과잉에 직면해 있다. 또 PET 생산기업들은 다른 화학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원료코스트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맥주병과 같이 PET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수요시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몇몇 PET 시장 관련기업들은 PET가 범용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PET 시장 성장률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DeWitt에 따르면, 미국 PET Resin 시장규모는 약 310만톤으로 세계 수요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 PET 시장은 2003년 약 8% 성장하는데 그쳐 1990년대 플래스틱 시장이 연평균 2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둔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더욱이 2004년에는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특히 음료수 분야에서 PET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랜트 전환 코스트 부담으로 인해 미국 PET 시장이 생산능력 과잉으로 허우적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로의 전환 코스트는 신규 PET 생산라인 건설비용의 1/3에 불과한데, 우려되는 점은 전환 플랜트에 M&G가 최근 가동에 들어간 신규 플랜트를 더해지면서 고부가가치 플래스틱이 저가 범용제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PET 생산코스트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따라서 PET 시장이 범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PET 생산능력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는데, M&G는 2004년 4월 웨스트버지니아주 Apple Grove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폐쇄했다. 북미 원료공급기업들이 PET 산업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형 브랜드 기업들은 높은 코스트 부담을 수요기업에 전하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Eastman Chemical도 이에 동의하고 있는데, 2004년에도 원료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요기업들에게 코스트부담을 전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sin 가격상승으로 원료코스트 상승분을 일부 상쇄하고 있으나 원료코스트 부담을 완벽히 해소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인해 Eastman은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영국 Hartlepool 소재 특수 Copolyester 플랜트를 폐쇄하고 미국 테네시주 Kingsport 플랜트 및 말레이시아 Kuantan 플랜트로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여건이 개선되면서 2004년 들어 PET 시장이 바닥을 치면서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료코스트 강세가 누그러지면 PET 생산기업들의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맥주병 및 탄산음료수 병과 같이 새로운 응용분야가 개발된다면 당분간 회복세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된다. <화학저널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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