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92억5000만원에 인수 … 전자재료 사업 탄력받을 듯 염료 전문기업인 경인양행(대표 김동길)이 새롭게 시작하는 전자재료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사카린 제조기업인 제이엠씨를 인수했다고 11월23일 밝혔다.경인양행은 11월23일 제이엠씨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신원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제이엠씨의 주식 28만주와 부채 122억6600만원을 92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경인양행 관계자는 “기존 사업관계를 통해 제이엠씨의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인수하게 되었으며, 경인양행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전자케미칼 사업의 전진기지로서 제이엠씨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이엠씨는 기초화학물 제조기업으로 사카린, Sulfo Products, N-ASC 등의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독과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인양행은 JMC 인수를 통해 개발 완료된 제이엠씨의 신제품 생산을 본격화하고 경인양행의 수출 판매망을 활용해 유럽, 중남미,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인양행은 “제이엠씨의 2003년 매출액이 395억원, 경상이익이 2억원에 불과했고 2004년 상반기 매출액이 183억원, 경상이익이 11억원으로 소폭 개선된 상황이나, 사카린 등의 판매단가 인상과 원재료 가격하락 등 외부환경의 변화로 2005년에는 매출액이 355억원,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신장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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