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가격폭락 랠리 시작!
벤젠ㆍSM 150달러 이상 폭락 … LDPE 100달러에 에틸렌도 급락세 12월 들어 계속되고 있는 서부텍사스 중질류(WTI), Dubai유 등 국제유가 폭락을 시작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걷고 있다.국제유가는 이미 미국의 주간 석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미국 동북부 지역 날씨가 온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겨울 난방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 알제리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생산쿼터 동결을 발표해 향후 가격흐름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벤젠, SM을 중심으로 전품목에 걸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국제유가도 유가이지만 벤젠(Benzene), SM(Styrene Monomer) 등 상승폭이 컸던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며 상황을 전했다. 에틸렌(Ethylene) 역시 가격하락을 예상해 구매가 중단된 상태이며 P-X(Para-Xylene)도 유가가 떨어지고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가 약세로 반전되면서 가장 큰 구매처인 타이완이 지난주부터 톤당 970달러에서 거래를 중단시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LDPE(Low Density PE)는 아시아 시장의 재고압박으로 말레이지아 판매기업들이 12월 Cargo를 CFR China 톤당 1250-1270달러에 판매하면서 폭락세를 형성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작았던 PVC는 중국거래가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 판매자들은 1월 인도분에 대해 톤당 950달러를 Reporting한 상태인 반면 구매측은 CFR 900달러 이상에서는 거래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전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VC는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중국 내륙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정 전까지는 가격회복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표, 그래프: | 기초유분 가격추이(2004. 2Q 이후) | SM과 6대합성수지 가격추이(2004. 2Q 이후) | <화학저널 2004/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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