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대 뉴스] LG-Caltex정유, 대파업-해고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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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여명 노조원 장기파업 “19일천하” … 사측은 대량 해고로 맞대응 2004년은 잇단 노사갈등으로 얼룩진 한 해라고 할 수 있는데, 굴기의 화학 대기업인 LG-Caltex정유의 대규모 파업 및 해고 사태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제4차 임금단체협상의 결렬으로 2004년 7월16일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결정한 LG-Caltex노조는 7월19일 공장가동을 전면중단하고 825명의 노조원이 사업장을 이탈해 대규모 파업사태가 시작됐고, 이에 LG-Caltex정유는 미복귀 노조원에 대해 전원 해고 선언을 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맞섰다. 최종 복귀시한인 8월6일 노조가 항복함으로써 19일 만에 파업은 종료됐으나 노조는 명분없는 파업을 감행해 “연봉 7000만원대의 고임금 노동자 파업”이라는 사회적 질타와 함께 고 김선일씨의 참수장면을 패러디한 퍼포먼스를 벌려 국민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LG-Caltex는 600여명이 넘는 노조원 모두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려 해고 50여명, 정직(15일-3개월) 300여명, 감봉 280여명으로 결정해 파업사태를 마무리했다. 또한 LG-Caltex정유 노조의 파업의 결과로 노조원은 대량 해고 및 감봉과 함께 여수산단내 민노총의 입지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된다.
표, 그래프: | LG-Caltex정유 노조 파업 사태 일지 (2004) | <화학저널 200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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