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부채비율 100% 상회
한국은행, 6월에 비해 5.4%p 하락 … 차입금의존도 28.9%로 떨어져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이 투자에는 나서지 않고 여유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함으로써 상장ㆍ등록법인의 평균 부채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0% 밑으로 하락했다.또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면서 3/4분기 상장ㆍ등록기업의 평균 경상이익률이 2004년 들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상장법인과 코스닥 및 금융감독위원회 등록법인 등 1560사의 3/4분기 평균 부채비율이 98.1%를 나타내 사상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 석유 및 화학기업의 부채비율은 2003년 12월 112.1%에서 2004년 9월말 103.0%로 하락했으며, 차입금의존도 역시 2003년 12월 31.4%에서 2--4년 9월말 28.9%로 낮아졌다. 부채비율은 2004년 1/4분기 106.0%, 2.4분기 102.5%, 3.4분기 98.1% 등으로 계속 하향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기업의 총자산 가운데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말 9.6%에서 2004년 6월말에는 10.7%로 높아졌으나 9월말에는 10.2%로 다소 낮아졌다. 제조기업의 보유 현금규모는 6월말 45조원에서 9월말 44조원으로 1조원 정도 줄었으며 매출액 상위 5대기업의 현금보유액도 14조5000억원에서 13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제조기업의 유형자산 증가율도 1.3%에서 1.2%로 하락했으며, 낮은 유형자산 증가분도 반도체와 전기ㆍ전자 등 일부 첨단 정보기술(IT)업종에 국한돼 이루어졌다. 조사대상기업들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9.9%를 나타내 2004년 들어 처음으로 10%를 밑돌았다. 1000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이익이 99원에 그치고 있음을 뜻한다. 표, 그래프: | 제조업의 재무구조 관련지표 | <화학저널 200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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