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Olefin 불가항력 “장기화”
OP III 크래커 가동불가에 OP II도 트러블 … 2월 계약가격 상승세 이미 수급타이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Olefin 시장이 Shell Chemicals의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과 함께 수급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Shell은 최근 텍사스주 Deer Park 소재 기초유분 생산설비의 에틸렌 및 프로필렌 공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에틸렌 수요기업들은 2005년 1월1일부터 4개월 동안 계약물량의 85%를 공급받게 되며, 프로필렌 공급기업들은 2월1일부터 6개월 동안 계약물량의 85%로 공급이 제한된다. Shell은 OP III 크래커의 정전사고(Outage)로 인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OP III 크래커는 1월말까지 가동이 중단됐다. OP III 크래커는 그 동안 운전상의 문제가 발견됐으며 선행조치가 취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Shell은 OP II 크래커도 가동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ll의 불가항력 선언 이후 에틸렌 Spot 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였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Spot 가격은 사고가 나기 이전인 2004년 12월 47센트에서 2005년 1월 초 41.75센트로 하락했으며 계약가격인 41.5센트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그러나 에틸렌 공급은 감소한 반면, 에틸렌 수요호조 및 탄화수소 코스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1/4분기 안에 추가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기초유분 시장은 원료코스트 보다 수급밸런스에 의해 주도되면서 수급상황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에틸렌 및 프로필렌 Spot 거래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Spot 가격상승은 2월 계약가격 형성에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Deutsche Bank에 따르면, Shell의 불가항력 선언과 함께 북미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2005년 1월 및 2월 각각 3%, 0.6% 축소됐다. 아시아 수요는 최근 다소 둔화된 상태이나 미국 크래커의 가동중단 및 3-4월 정기보수로 인해 전체 생산능력의 약 1-2%가 시장을 빠져나가면 2/4분기에는 수급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필렌 시장은 차츰 수급밸런스를 회복해 가면서 Shortage 상황에는 이르지 않았으나 Shell의 크래커 정전사고로 프로필렌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다시 타이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프로필렌 1월 계약가격은 2004년 12월 계약가격 부근에서 형성됐으나 최근 프로필렌 공급축소를 감안할 대 2월 계약가격은 1-2센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계약가격은 Chemical 그레이드가 파운드당 42.5센트, Polymer 그레이드는 파운드당 44센트를 형성했다. Shell의 정전사고이전 기초유분 시장은 1994-95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수익절정기에 다가가고 있었다. 북미 생산기업들은 이미 2004년 하반기 동안 10센트 이상 인상했으며 수욕강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2005-06년 피크기는 재고확보 열기로 인해 단기간 나타난 1994-1995년 피크기보다 2배 정도 연장돼 1988-1989년 피크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5/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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