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오전11시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한국자원재생공사는 정종택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폐비닐 재생처리시설 4기 준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집 먹을것 없다」는 속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속빈강정」의 구태의연함을 여실히 드러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시화재생공장은 수도권 지역의 폐비닐을 연간 6000톤 처리함으로써 자원재활용은 물론 농촌 환경오염 방지 및 재생기술 축적에 따른 국가경제 이바지 등 결코 간과될 수 없는 효과가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외적인 모양새 갖추기 노력과 달리 내실을 다지는데는 소홀했음을 군데군데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나친 고위인사 받들기 등 형식적인 준공식 절차는 논외로 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이날 행사에 필히 참석해야 할 국내 석유화학 관계자들의 참석이 전무, 과연 체계적인 재생처리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한국자원재생공사의 태동이 농업용 폐비닐 수거를 우선으로 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자원재생공사=석유화학」 등식이 낯설지만은 않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석유화학 관계자들의 불참은 결코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성 싶다. 석유화학 관계자들의 불참이 최근 합성수지폐기물 처리부담금요율 산정에 따른 불편해진 관계 때문이라지만 지나치리만큼 작은 일에 연연했다는 비난을 결코 면할 길 없을 것이다. 「초청을 했건만 석유화학산업계의 반응이 냉소적이었습니다」, 자원재생공사 관계자의 푸념섞인 목소리이다. 서로간의 꼬여진 매듭은 대화로 풀어야 하며 큰일을 행함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96년 5000톤규모의 LDPE 재생처리시설 완공을 비롯 9기 건설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는 한국자원재생공사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동참은 필수적이고 절대적이다. <화학저널 1996/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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