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용 유당의 수입규제가 96년 7월1일 해제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유당배정을 둘러싼 마찰이 해소될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당, 버터, 연유 등은 정부의 수입규제 품목으로 그동안 수입이 규제되어 왔다. 유당 수입을 규제해온 것은 일단 국내 낙농가를 보호하고 유당의 타용도 사용을 막기위한 것이다. 국내 유당 총사용량 1만2050톤의 26.6%를 차지하는 의약용 유당의 경우 정제를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으로 국내 생산이 전혀 없어 수급차질이 빚어질 경우 의약품 제조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용 유당의 경우 수입단가가 톤당 1100달러를 호가해 식품용 600달러, 동물용의약품·비료용 500∼600달러인 것과 비교해볼 때 타용도로의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95년 유당파동이 발생, 제약기업들이 상당한 애로를 겪었는데, 이것은 유당 소요량 5241톤 대비 1차배정분이 1343톤에 불과해 일어났던 것으로 분석됐다. 표, 그래프 : | 의약품제조용 유당 소요량 및 사용실적 | 의약품제조용 유당 배정내역(1996) | <화학저널 199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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