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 고공행진 멈추고 안정화…
신흥국 수요 신장에 대응 신증설 … 일본은 엔저로 인상 협상
화학뉴스 2013.05.21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유당 가격이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유당 시장은 2013년 이후 원료인 생유 부족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신증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어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당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분유용 수요가 연평균 10% 이상 확대되고 있는 반면 세계 최대 생산지역인 미국의 공급이 쫓아오지 못해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이에 따라 2012년 여름 미국산 가격은 2011년 여름에 비해 약 2배 급등했고 유럽산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후 신흥국 수요 신장률이 10% 이하로 둔화됨에 따라 수급이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원료인 생유 조달난이 발생해 유당 수급이 2013년 이후 더욱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2년 여름 미국 대가뭄의 영향으로 옥수수 가격이 급등해 젖소용 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젖소 상당수가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유당 메이저들이 최근 수요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수급타이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미국은 주로 노령소를 대상으로 살처분했기 때문에 생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당의 국제가격은 최근 신흥국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안정되고 있다. 미국산 가격은 2012년 12월 파운드당 0.7달러 후반에서 2013년 1월 0.7달러 전반으로 떨어진데 이어 앞으로 수급타이트가 해소됨으로써 하락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은 엔저의 영향으로 무역상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무역상은 2012년 가을 kg당 240-260엔이었던 수입제품 가격을 255-290엔으로 약 10% 인상하기 위해 수요기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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