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투자 “줄서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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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주간사 선정 투자자 심사 … 증자에 20여곳 몰려 비상장 바이오벤처에 서로 돈을 대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주간사를 정해 투자자를 고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또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 하나에 해당기업의 주가가 뛰는 현상이 빚어지는 등 요즘 불고 있는 <바이오> 열풍의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1999년 정보기술(IT) 호황 때 IT 벤처를 찾아 나섰다가 거품붕괴와 더불어 쓴맛을 맛봤던 시중자금이 세월이 흐른 지금 바이오벤처에서 만회의 기회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대혈 보관 및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ㆍ개발기업인 차바이오텍은 시중자금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이례적인 절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이 줄기세포연구를 위해 2000년 9월 세운 차바이오텍은 자본금 21억6000만원에 2004년 매출액 45억5000만원, 순이익 6억원 등을 올린 초기 성장기 단계에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주간사 삼성증권이 차바이오텍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만을 제공했는데도 20곳이 넘는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을 밝힌 곳 중에는 벤처투자가 전업인 벤처캐피탈 외에 은행, 국내외 사모투자회사(PEF), 제약기업, 일반기업 등이 다양하게 포함됐고, 대부분은 주간사에 비밀유지 각서를 쓰고 보다 자세한 회사정보를 얻은 뒤 정식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이 제시한 주당 매입가격과 투자금액 등 조건을 따져본 뒤 최근 한국기술투자와 위즈정보기술을 차례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기술투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되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앞서 코스닥기업 A사는 포천중문의대에 연구개발비로 3억원을 투자하는 산학협력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며칠간 급등했다. 한편,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중인 메디포스트가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하자 경쟁률이 814대1에 달하며 2조원의 청약자금이 몰린 바 있다. <화학저널 2005/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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